▶ 조합원의 이야기
7월을 맞아도 뾰족한 대안이 없는 현재 상황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우리 모두 조심스럽지만 힘겹게 시간을 이어간다고 해도 다르지 않은 때라서 그래도...
7월 나들이는 대구미술관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 주어서 기획전시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그나마 가능했다.
코로나를 소재로 한 그림, 사진, 영상들... 멀리 독일의 작가가 준비한 전시가 작가의 오픈 참여없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작가는 영상으로 만나는 새로운 포스트코로나... 어찌 보면 슬픈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비대면 상황들이 더 많이 새롭게 우리 삶의 모습들을 바꾸어 낼지도 모를 것이다.
설치미술의 경우 – 의자에 앉아 2M앞의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작품 앞에서는 먼 거리처럼 느껴지는 소음 속에서 의식의 집중이 필요한 행위 등, 많이 달라져 있는 우리의 현재를 직면하고 쉽지 않은 조심이라는 것에 자각하게 되는 시간도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6월에 이어 우리는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쓰레기에 대한 고민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앞면서도 일상화되어 있는 사용감을 줄이는 것에 고민한다.
쓰레기 산이 영상에 올라온 것을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체감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지금 우리 곁에 있지 않아서인가. 코로나 이후로 늘어나는 배달로 쓰레기는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 상황이 쉽게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는 좀 더 조심하고 노력할 일이다. 심도 있게 오고 간 플라스틱 사용줄이기, 재활용 분리배출에 좀 더 신경쓰고 노력하자는 이구동성이 이달의 토크주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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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모임&동아리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대구정다운iCOOP생협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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