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마감 말미에 나들이를 가느라 조합행사는 거의 끝난 시기라 25일 구례하루여행 참가자인 최정숙조합원에게 즐거운 시간보내고 오라는 인사를 나눔.
더운 날씨에 송해공원 둘레길 트레킹은 살짝 걱정되었지만 그래도 나무그늘을 따라 만들어진 데크를 걸었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이었다.
그늘을 따라 걷다보니 물에서 주는 시원함이 걷기엔 상쾌함도 있어서 나름 좋았다.
산책 후에 잠시 그늘에 앉아 각자 가져온 간식거리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옥연지 물 가둠으로 죽어가는 나무들의 환경이야기로 시작하여, 가습기 살균제, 팔공산 구름다리, 달성습지 맹꽁이가 자취를 감춘 이야기들로 번지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나만 아니면 된다는 님비현상까지 우리가 다급하지 않으면 외면하는 광의적 우리 주변 문제들의 대한 의견도 오고 가는 시간이었다.
지역 청년들의 정체성 문제까지 오늘 우리는 지금을 사는 순간들을 고뇌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는 조합원들의 주변이야기는 늘어가는 노인문제들의 당면과제들도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마을모임&동아리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대구정다운iCOOP생협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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