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사무실에서 모임을 하려고 했으나, 멀고 교통이 불편해 가기가 어렵다고 여러 회원들께서 말씀하셔서 다시 동구쪽으로 모임 장소를 옮겨야만 했다. 좋은 장소를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고, 다시 한 번 동구쪽에 사무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다행히 장영숙 회원님께서 장소를 제공 해 주셔서 이번 모임은 장영숙 회원님 집에서 하게 되었다. 멀지만 동구까지 기꺼이 와 주신 김정희 회원님과 아이와 함께 힘들게 와 주신 최유진 회원님과 다른 일로 시간이 촉박함에도 모임에 오셔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가신 안영희 회원님, 그리고 모임을 위해 집 뿐 아니라 손수 고구마도 삶아 주시고 견과류와 따뜻한 보이차까지 준비 해 주신 장영숙 회원님께 정말 감사했다. 조촐하지만 너무나 따뜻한 모임이 되었던 것 같다.
▶ 동아리 활동
이번 달에는 지난 달에 읽었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의 실천편(2편)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몸의 해독기능과 면역기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체내 효소에 관한 이야기로, 이 체내 효소의 소모를 막고, 그 양을 늘리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구체적으로 설명 해 놓은 책이다. 책에 의하면 육식보다 채소식을 많이 하고 해조류나 생선도 좋다고 한다.
또한 좋은 물을 많이 마시고 올바른 호흡과 올바른 배설을 하며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면 몸에 기의 흐름을 좋게 해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지극히 다 아는 내용이고 평범하지만 다시 한 번 되새김질 하기에는 쉽고 부담없는 책이었다. 하지만 실천편이라고 하기에는 전 편과 별다름이 없어 아쉬운 책이었다고 회원 모두가 생각했다.
다음 달 부터는 페미니즘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한 때 이슈가 되었던 <82년생 김지영>을 필두로 몇 권 더 읽을 예정이다.
마을모임&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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