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방학이라 아이들과 함께 했다. 더워서 실내에 가야하는데 키즈카페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사무실이 공사중이라 지기가 운영하는 학원이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학원에서 모임을 가졌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하는데도 아이들은 전혀 어색함 없이 신나게 잘 놀았다.
김밥을 싸서 저녁으로 먹었고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저녁도 해결하고 시원한데서 놀 수 있어서 모두 좋아하셨다. 다 같이 요리해서 먹게 되면 아이들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들 잘 먹는 장점이 있다. 배경화씨 아들이 오랜만에 왔는데 조용한 성격인데다가 낮을 조금 가리고 시끄러워서 김밥을 못먹고 돌아가서 아쉬웠다. 이해경씨는 오랜만에 오신다고 해서 다들 기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상포진에 걸려서 함께 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한 살림의 오징어땅콩에 대해 이야기가 나와서 의견을 나누었는데, 이 사건직후 자연드림에서 아이쿱의 과자는 괜찮다는 카톡이 와서 엄마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다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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