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즈쉴스마리아’는 영화 속에 연극의 형식을 그리고 실제 위 비노쉬와 크리스틴 여배우의 삶과 영화 속의 내용이 맞물려 있어 흥미롭고 몰입에 도움이 되기도한다.. 클라우즈쉴스마리아는 스위스 쉴스 마리아라는 지역의 구름을 의미한다. 이탈리아 호수에서 형성된 안개가 스위스 쉴스 마리아라는 계곡까지 구름이 되어 오는 과정이 마치 뱀의 형상과 같다 하여 붙여진 “말로야 스네이크”는 영화에서 연극의 제목이기도 하고 비노쉬 역의 마리아가 18세에 시그리드라는 역할로 출연하여 유명해진 작품으로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 마리아는 이 역할의 상대역(40대 헬레나)을 제안 받으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빛나는 젊음의 시절에 머물고 싶은 마리아는 40대 역할 제안에 고민하면서 그 역할을 받아들이기 까지의 성장영화라 할 수도 있다. ‘말로야 스네이크’는 평지에서는 볼 수 없고 높은 산에서도 그 장엄한 광경을 보기 힘들다고 하며, ‘말로야 스네이크’는 악천후의 징조를 의미한다고 사람들은 말한다고 한다. ‘말로야 스네이크’가 형성되어 밀려오는 과정을 지켜보던 마리아는 갑자기 사라진 매니저 크리스틴을 찾아 하산하고 연극을 맡는다. 말로야 스네이크처럼 고개를 넘어 포위해오는 세월을 거스를 수 없음을 깨달은 마리아가 어린 상대배우에게 자신의 제안을 거절당하고 무시했던 SF영화 출연 섭외를 상대배우 조앤을 추천하는 것으로 끝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배우들의 호연과 눈부신 자연환경, 영화음악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 모임후기
참학 사무실에서의 동아리 진행을 흔쾌히 동의해주신 동아리원들게 재차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마을모임&동아리
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대구정다운iCOOP생협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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