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날짜를 변경하는 바람에 몇분이 오시지 못한 듯 하다. 다음달엔 미리 공지해서 날짜를 맞쳐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늘 참석하시던 도옥주님이 이제 일정이 되지않아 참석을 못하신다고 하여 아쉽다.
▶영화 <다우트/Doubt >
감독/각본/연출 : 존 패트릭 샌리 (미국영화, 2008 )
배우 : 메릴 스트립,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이미 아담스, 비올라 데이비스
- 퓰리처상을 수상한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는 사회적으로 강력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1964년을 배경으로 가톨릭 학교에서 진보적인 성향의 신부와 전통을 지키려는 보수성향의 교장수녀, 흑인학생, 보통의 우리와 같은 젊은 수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젊은 제임스수녀는 신부와 흑인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 사건을 겪게되고, 이로인해 교장수녀(메릴스트립)는 확신에 찬 의심으로 신부를 몰아부친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열린결말로 끝나게 되고 영화는 우리에게 과연 신부의 말과 교장수녀의 의심중 어느것이 맞는지 고민하게 한다.
▶더하기 활동 – 반찬 한가지씩 해 와서 함께 식사하고 영화감상에 대한 이야기
지난달에 편안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영화를 보았다면 이번달엔 한시도 영화에서 눈을 못 뗀채 배우들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듣고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계속 생각해야 했다. 역시 어려운 영화였고, 생각을 깊이 해야 하는 영화였다.
열린 결말의 영화라 신부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의심하는 분도 있었고, 그게 아니라 교장수녀의 확신에 찬 잘못된 의심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
의심과 확신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판단할 때 그것을 의심하며 볼 것이 아니라 그 의심하는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되돌아 보고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영화가 알려주고자 하는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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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소비를 실천하는 대구정다운iCOOP생협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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