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꾸준히 참석하시던 몇분이 오시지 않았지만, 홍수정 조합원님이 새로 오심. 혼자 오시기 좀 어색했는데, 와서 보니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하심. 허성은 국장님은 영화관람을 하셨으나, 지기가 아자종료시간을 너무 일찍 설정해 놓는 바람에 영화가 끝나고 아자등록을 하려했으나 하지 못함.(지기가 앞으로 주의)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
감독 : 시드니 폴락 (미국영화, 1986 )
배우 : 메릴 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
- 1986년 아카데미상 7개부문을 수상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덴마크 출신 여류작가 카렌 블릭센의 자전적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광활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과 인생을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함께 그려내었다.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주인공 카렌은 광활한 아프리카 케냐에서 새로운 사랑과 인생을 개척하며 점점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을 준다.
▶더하기 활동 – 반찬 한가지씩 해 와서 함께 식사하고 영화감상에 대한 이야기
대부분 이해하지 못할 내용의 유럽영화를 보다가 ^^ 학창시절 한번씩은 보았거나 들어본 명작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게 되어 내심 반가웠고 (얼마만의 상업영화인가?!)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30년도 더 지난 영화를 이제 나이가 들어서 보게 되니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속속들이 볼 수 있어 더욱 더 감동이 더한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 하나이다.
여주인공 카렌에게 ‘’낯선 아프리카‘가 ‘나의 아프리카’가 되기까지는 험난하고 힘들었지만, 운명적인 사랑과 아프리카원주민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영화 막바지로 갈수록 여주인공 카렌의 독립적이고 강인한 성장기는 보는 우리 아줌마들에게도 무언가를 남겨주는 것 같았다.
정말 영화같은 아프리카 풍경은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냈고, 모차르트 클라리넷 연주곡과 함께 등장하는 파란 눈, 금발의 젊은시절 로버트 레드포드 역시 우리 아줌마들의 탄성을 불렀고, 결코 실망이란 없었다. 아프리카와 메릴스트립, 로버트 레드포드, 그리고 우리 영화동아리원들에게 감사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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