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모임원 중에서 강현정씨와 조민정씨는 출산하러 갔고, 신연희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게 되어 더 이상 모임에 나오지 않게 되어서 새로운 모임원을 모집하는 조합원 전체 문자를 보낸 결과 16일 모임에 세 분(조합원2명 + 비조합원 1명)이 오셨다. 그리고 지기와 친분 있는 조합원 이현아씨가 오셔서 총 4분이 새로 오셨다. 첫 만남이었는데도 어른들의 어색함과는 달리 아이들은 참 잘 어울려 놀았다. 지기가 자연고에 분양받은 텃밭에서 지렁이 찾기 놀이하면서 흙놀이를 했는데 그 어느 때 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했다. 흙이나 지렁이가 익숙치가 않아서 얼굴을 찌푸리면서도 흙놀이에 빠져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역시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라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른들도 좋아하고 그 어느 때 보다도 보람찬 모임이었다. 다음 모임에도 새로운 모임원이 오실예정이라 어떤 친구가 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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