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송에 보도된 한국양계조합은 계란 세척기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고, 난각이나 난각막이 모두 손상된 계란(파손란)을 그대로 액란으로 가공하거나 폐기 처리되어야 할 난각에서 남은 잔여 액란을 짜내 정상 제품과 함께 포장하는 등 위생의 문제가 심각하였습니다.
본 방송은 저도 시청하였으며, 액란 공장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비일비재하게 발생되는 문제들입니다.

본 가공처는 대형 과자 업체로 액란을 납품을 하는데 액란 납품가가 낮게 책정된 것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사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해당 내용은 참고만 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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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COOP생협의 액란 가공처는 iCOOP생협의 유정란 생산지로부터 원란을 입고받아 액란을 가공하고 있습니다.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유정란이 원재료입니다.
모두 세척 완료된 유정란이 가공처로 입고가 되며, 액란 가공 전 1번 더 세척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투입량과 출고량에 대한 확인이 반기마다 진행 중이고, 불시에도 수시 점검 진행 중입니다.
굳이 폐기 처리되어야 할 난각에서 남은 잔여 액란을 짜내 정상 제품과 함께 포장하여 균을 발생시킬 이유가 없습니다. 균 발생으로 인한 반품 처리 비용이 더 크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3. 실금이 갔다고 해서 공기에 접촉되고 변질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난각(껍질)에 금이 간 것이지 액란을 감싸고 있는 난각막은 찢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공 가능합니다.

iCOOP생협 액란 공장에서도 파각란은 사용 중입니다. 방송에서 문제가 된 것은 파손란이었습니다. 난각막까지 모두 찢어진 것들이었습니다.

파각란은 법적으로도 가공 가능합니다. 막이 훼손되지 않으면 법적으로도 문제없습니다.

파각 마저도 모두 걸러낸 정상란으로만 가공을 원하신다면 모든 가공품들의 단가에 인상 요인이 될 것이고, 2차 가공을 통한 물량 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수급 또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파각과 파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할 듯 합니다.

4. 참고로 구례자연드림파크 내 유정란공방이 2015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액란도 함께 생산 예정이므로 물품의 안전성은 더욱 확보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