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스프 : 자연드림 갈색양송이 150g 한봉지 다 넣고 같이 끓여봤습니다. 어렸을 때 먹던 오뚜기 스프와 비슷한 맛이 느껴졌고, 기대보다 조금 저렴한 맛이라서 아쉬웠습니다. 성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버터나 크림류를 조금 첨가하거나, 루 가루를 첨가하면 좀 더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고급진 맛이 날 것 같습니다. (다른 맛있는 양송이 스프류에는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적혀있는 정량대로 계량하여 물을 넣고 (주의사항에 오래 조리하면 짠맛이 난다고 적혀있어) 조리시간을 지켜 조리했지만 짠맛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가루양이 많다보니 충분히 저어 덩어리를 안지게 하려면 물양을 좀 더 늘리고, 조리시간을 좀 더 늘리면 조리하는 입장에서 편할 것 같습니다.

휴식: 냉장보관 후 시원하게 음용했습니다.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맛있었고 시판 에너지 음료보다는 고급진 맛이었으나,

빈속에 먹거나 위가 약한 사람들이 먹기에는 산도가 꽤 강해 위에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산도 혹은 새콤한 맛을 조절하기 위하다 보니 당도도 제법 높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는 저당 음료나 음식이 트렌드라 당도가 더 낮으면 좋겠고, 그에 따라 산도도 다시 조절하여 잘 조화된 맛으로 출시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튼튼등심돈까스: 기름에 1차로 튀긴 뒤 에어프라이로 2차로 구워서 기름을 빼고 바삭하게 먹어보았습니다. 식감 면에서, 일단 고기

두께가 너무 얇고 고기 씹히는 맛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맛은 고기 양이 적다보니 고기맛이 부족했고, 고기 누린내도 덜 잡혀 있습니다.

이취 제거에 좀 더 신경쓰고, 고기 두께도 늘려야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튼튼치킨까스: 등심돈까스와 마찬가지로 기름에 1차로 튀긴 뒤 에어프라이로 2차로 구워서 기름을 빼고 바삭하게 먹어보았습니다.

안심 부위라 부드럽고 고기 누린내도 없어 먹기 아주 편했습니다. 냉동식품이나 간편식품은 거의 사먹지 않고 아이들에게 주지 않는 입장에서, 훌륭한 재료와 성분으로 이렇게 맛있고 품위도 좋은 제품이 있다니 놀라웠고, 바쁠 때 가끔 이용할 수 있겠다는 인식의 변화를 준 좋은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맛있는 새우 볶음밥: 치킨가스와 마찬가지로, 첨가물 없이 이렇게 좋은 원료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동/간편식에 대한 편견을 없앨만큼 맛있고 좋은 제품이었고, 특히나 간이 심심하여 아주 좋았습니다. 조리법에는 기름을 두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 기름없이 볶아 먹어도 고슬하게 잘 조리되었는데, 시중 비슷한 제품들을 찾아보니 ‘기름없이’ 볶는 조리법을 적어놓은 제품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그냥 볶아도 되고 좀 더 고소한 맛을 원하는 사람은 기름을 두르고 볶아도 된다고 적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