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졸업식도, 유치원 입학식도 못하고 집콕하고 있는 어린이와 하루종일 붙어 지내고 있어요. 평소 직장 다니느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 이번 일로 저도 재택근무하며 아이랑 원없이 붙어 있네요. 일하는 틈틈이 함께 간식도 먹고, 책도 읽고, 인형놀이도 하고... 그리고 나면 우리 어린이는 혼자서 블럭과 인형으로 책에서 본 내용이나 상상한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고 저는 사진을 찍어주지요. 코로나 사태가 너무 멀지 않은 시기에 종식되고 우리가 다시 일상으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길 바라며 그동안의 시간을 슬기롭게 보내보려 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이요!